트렌드포스, 생산감축 노력과 모바일 向 수요 증가 예상
특히, 진일보한 AI 애플리케이션 확대가 가격 회복주도
올해 1분기 공급 과잉에 따른 NAND 플래시 가격 하락이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www.trendforce.com)의 최신 보고서에서는, 1분기 NAND 플래시 시장이 공급 과잉으로 인해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공급업체의 재정 부담을 초래하고 있으나 하반기에 시장의 공급-수요 균형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선 변화의 주요 요인으로 이 회사는, ▶ 제조업체의 선제적 생산 감축, ▶ 스마트폰 부문의 재고 감소, ▶ AI 및 DeepSeek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한 수요 증가를 꼽았다.

트렌드포스는 “`23년 이후 NAND 플래시 제조업체는 공급 과잉을 해결하기 위해 생산 전략을 조정했었는데, 올해 들어서면서 더 단호한 생산 감축을 채택하여 비트 공급 증가를 억제하고 있다”면서, “`24년 4분기 중국의 보상판매 보조금 정책 시행은 스마트폰 수요를 효과적으로 자극하여 NAND 플래시 재고 해결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AI 분야에서 엔비디아는 하반기 Blackwell 시리즈 제품 출하량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기업용 SSD 수요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DeepSeek의 AI 서버 구축 비용 절감을 통해 중소기업이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통합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따라서 용량이 30TB를 초과하는 SSD는 뛰어난 성능과 TCO(total cost of ownership) 이점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선호 스토리지 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기업용 SSD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기술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 ‘예상’
보고서에서는, CES 2025에서 엔비디아가 공개한 ‘Project Digits(4TB SSD 장착)’가 개인용 컴퓨팅에서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대용량 PC SSD에 대한 수요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기반 PC 및 워크스테이션의 등장으로 인해 더 광범위한 AI 통합을 쉽게 하여 PC SSD(클라이언트 SSD) 용량의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DeepSeek의 등장은 AI 지원 스마트폰의 채택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모바일 기기에서 QLC 스토리지 기술의 침투가 증가함에 따라 향상된 기능 및 성능 요구 사항에 대응하여 AI 스마트폰 스토리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