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Around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5-05-01 (목) 2:04:46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가시밭길 시작을 알렸다!!
2025-05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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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 성장에 그쳐 
작년의 상승세 꺾여, 무역 전쟁으로 시장 불확실성 커져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카날리스(www.canalys.com)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25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1% 성장했다. 지속적인 거시경제적 역풍, 신중한 소비자 심리 그리고 지연된 채널 재고 소진 속으로 완만한 성장을 이뤄낸 결과였다. 이 회사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20%의 시장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애플은 18%의 점유율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샤오미는 14%로 3위를 차지하며 1년 전 점유율을 유지했고, 비보(Vivo)와 오포(OPPO)는 각각 8%의 시장 점유율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캐널리스(Canalys)의 리서치 매니저 앰버 리우(Amber Liu)는 “2025년 1분기에는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예상보다 변동성이 컸지만, 글로벌 시장은 회복세를 이어갔다”면서, “`24년을 강세로 마감한 후, 공급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많은 재고를 여러 채널에 투입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느린 ‘셀-스루(sell-through)’로 인해 재고 사이클이 늘어나면서 `25년 초 ‘셀-인(sell-in)’ 모멘텀이 약화되었다. 팬데믹 이후 업그레이드 사이클과 대량 구매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던 작년과 달리 올해 반등세는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산얌 차우라시아(Sanyam Chaurasia)는 “세계적인 거시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신중한 소비자 심리가 1분기의 전형적인 계절적 상승세를 약화시켰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라마단과 같은 주요 시장의 축제 기간에서도 예상보다 수요는 부진했다. 물량 회복세가 점진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공급업체들은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동시에 시장 투자에 있어 적극적이고 유연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에는 셀인(sell-in)을 장려하는 역동적인 채널 인센티브 제도, 신흥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 확대를 위한 유통업체와의 협력, 그리고 전반적인 수익성과 가격 경쟁력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민첩한 채널 가격 책정 전략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탓에 올해 스마트폰 산업의 수익성 저하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앰버 리우(Amber Liu)는 “세계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올해 스마트폰 업체들은 새로운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는 애플, 삼성, 레노버와 같은 업체들이 이미 내수 부진과 관세 부과로 인한 운영비 증가라는 위협이 가중되었다. 애플은 4월 초 출하량을 앞당겨 2분기 재고를 앞당겨 잠재적 비용 상승을 완화했다.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관세의 전체 범위와 시기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업체들은 부품 가격 상승과 해당 시장의 수출 수요 감소에 대비하고 있다. 업체와 공급망 파트너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다각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생산 기지를 변경하고, 조달 모델을 재평가하고, 물류를 최적화하고 있다. 이러한 역학 관계로 인해 2025년 전 세계 스마트폰 산업의 수익성이 저하되고 계획 주기가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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