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5-01-30 (목) 1:02:50
(주)이지에스
국산 제트 프린터 ‘자존심’, 시장 확대·보급에 ‘매진’
2025-02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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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있는 일반형 모델로 확장 계획    
제팅 프린팅 공정 활용, 다양화도 진행  
 


국산 고속·고정도의 제트 프린터의 (주)이지에스가 시장 확장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지난해 ‘이지에스’와 ‘한국산 제트 프린터’의 대내외적인 홍보에 집중한 이 회사는 원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판단하고, 다음 수순으로 ‘시장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그에 일환으로 경제적인 가격대와 안정적인 성능이 매력적인 일반형 신규 모델인 ‘JP 시리즈’를 발표한다. 이 회사의 염정택 대표는 “고객사와의 오랜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업종에서의 높은 제트 프린터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동안의 노력의 결과가 올해 상반기를 기점을 서서히 꽃을 피울 것 같다”고 말하면서, “경제적인 가격대와 우수한 성능의 신규 일반형 모델은 고객 접근성이 높은 설비이다. 제트 프린터 시장 보급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기대에 찬 목소리를 냈다. 



 
(주)이지에스 / 염정택 대표
2025년을 ‘시장 확장 원년의 해’로 삼았다. 새롭게 출시한 일반형 모델을 집중적으로 전자산업계 고객에게 제안하면서 제트 프린터 시장 자체를 넓혀나갈 생각이다.
지난해 해외 전시회를 많이 나갔다. 원하는 결과를 얻었는가?

A
 
‘(주)이지에스’와 ‘한국산 제트 프린터’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각종 전시회에 활발하게 참가하였다. 해외 대리점이 있는 지역인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등의 전시회에 출전하였다. 모든 지역에서 상당히 큰 관심을 받았다. 소형 dot 사이즈 구현, 고정밀도, 높은 DPH(Dot Per Hour) 등의 성능과 관련한 기술적 문의를 많이 받았다. 일부 해외 대리점에서는 전시회 이후 현지 업체로부터 데모 요청 의뢰를 받기도 하였다. 제트 프린터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이 가능한 상당히 매력적인 설비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제트 프린터 활용이 최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은 어디인가?

A
 
IT기기의 소형화, 다기능화, 고집적화로 인해 기존 스크린프린팅 방식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제품군 및 물종이 늘어나고 있다. 제트 프린터는 이를 보완 및 해결해 줄 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이다. 자동차 전장, 미세피치 칩, 대형 FPCB, 옥내외 LED 디스플레이, 단차 있는 PCB, 소량 다품종 외에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모바일 업체에서는 무슨 목적에서 제트 프린터를 활용하려고 하는가?

A
 
최종 스마트폰 업체는 단 1mm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서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PCB 설계를 바꾸는 작업은 기본이고, PCB에서부터 스마트폰에 실장되는 각종 칩/부품까지 높이를 줄일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의 슬림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기존 생산프로세스 및 공정으로는 대응의 한계가 임박해졌다. 그래서 휴대전화 업체에서는 단차 있는 PCB를 활용한 두께 감소 방법을 오랫동안 연구 및 검토해 왔고, 이와 관련해 제팅 프린터의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디스플레이 업종에 납품 및 연구 진행하고 있는 사례를 말해 달라. 


옥내외 대형 LED 디지털 사이니지의 LED 칩 투명 형광체 토출 공정용으로 당사는 제트 프린터를 납품하였다. 디스플레이 필름의 소재가 플라스틱 계열이기에 노광 등의 공정 상에서의 수축과 팽창이 일어난다. 그로 인해 정밀도가 틀어져 일반 스크린프린터나 디스펜서로는 대응의 한계가 있다. 이러한 난제를 당사의 제팅 설비로 해결하였다. 양산성 증대를 이뤄낸 고객사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최근에는 더 큰 대응력의 설비 개발 요청을 받았다. 

신규 모델 출시 계획이 있다면 말해 달라.  

A

올해 일반형 모델을 추가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제트 프린터 모델을 고급형과 일반형으로 구분하여 고객의 물종 및 공정에 맞게 최적의 설비를 제안 및 공급하려고 한다. 
경제성이 뛰어난 일반형 ‘JP100’ 모델은 1분기 경에 공식 출시할 방침이다. 생산속도나 퍼포먼스 측면에서 빠르거나 높지 않아도 되는 소수의 포인트에 용액을 토출 및 제팅해야 하는 물종에 적합한 설비이다. 
신규 모델과 더불어 당사는 ‘올인원 제팅 밸브’를 개발하고 채용할 계획이다. 하나의 밸브로 일반적인 솔더, 에폭시 등의 용액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적용 용액의 변경에 따라 세척 후 다시 장착이 가능한 모듈형 개념을 접목하였다. 유연성이 매우 높은 밸브로, Job 체인지가 잦은 업종에서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급형 모델인 ‘ED Series’의 특장점을 설명해 달라. 


‘ED Series’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초소형의 Dot 사이즈로 고속·고정도로 정밀하게 dotting하는 설비’이다. 150㎛의 dot 사이즈를 최대 500㎐의 속도로 토출한다. 이는 시간당 180만 dotting을 의미하는 것으로,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자랑한다. 
ED Series는 고속과 더불어 높은 정밀도의 dotting이 빼어난 설비이다. Cpk> 1.33의 고정밀도 품질을 구현한다. Underfill, Coating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장비의 저중심설계로 고속으로 움직일 때에도 진동이 적다. 
기존 스크린프린터와 비교해 제트 프린터인 ED Series는 생산제품 모델 변경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 Gerber 데이터를 이용해서 편집이 가능하고, 미리 편집된 정보를 이용하기에 모델 변경이 매우 쉽다. 또한, 메탈 마스크가 필요치 않아 제작 비용, 보관/관리 등의 유지보수비용이 매우 저렴하다. 
당사는 최근 설비 외형에도 변화를 주었다.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기 위해 곡선과 라운드를 가미하였다. 

향후 마스터플랜을 말해 달라.


당사는 2023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제트 프린터 모델인 ‘ED Series’ 영업에 나섰고, 지난해 ‘이지에스’와 ‘한국산 제트 프린터’를 알리는 일에 집중했다. 올해는 ‘시장 확장 원년의 해’로 삼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일반형 모델을 적극 제안하여 제트 프린터 시장 규모를 키워나갈 생각이다. 아울러, 하이테크놀로지와 미래 向 IT 모델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과의 협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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